오전에 와이프와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고 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야끼니꾸 가게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가게였는데요.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하고 가까운 데 있어서 갔습니다.
※야끼니꾸 프라이무 가게 구글맵 위치
삿포로역에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야끼니꾸 가게 프라이무입니다.
 

옆에는 일본 가정식 가게가 있더라고요.
3가지 정식이 런치에 700엔입니다. 
정말 싸네요.

프라이무 야끼니꾸 런치는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합니다.
재밌는 건 현금으로 계산하면 메뉴 하나당 100엔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3가지 고기 정식입니다.
사가리, 닭고기, 삼겹살입니다. 
메뉴판에는 갈비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 나온 건 삼겹살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깨끗하고 종업원분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여러 가지 정식이 있습니다.

일본 분들이 좋아하는 규탄(소혀바닥) 정식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니혼햄 파이터스 야구단 선수들도 오나 봅니다.
아니면 여기 사장님이 팬인가 봅니다.

저녁에 파는 모둠 메뉴입니다. 
홋카이도 시라오이 규 코스도 있네요.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9가지 부위 모둠 세트가 2인분에 5,800엔 정도입니다.
아 이 메뉴는 11월 한정이네요.

안 열어봐서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 고추장하고 마늘 일 거 같습니다.

매달 29일이면 서비스로 고기 주나 봅니다.

샐러드입니다. 신선하고 맛있네요.

따로 나온 마늘하고 고추장입니다.

고기 굽기 전에 꼭 이 기름 덩어리로 불판을 발라야 고기가 붙지 않습니다.

가격은 둘이서 2,050엔이 나왔는데요. 현금으로 계산해서 200엔 할인받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3가지 고기 모둠 정식입니다.

미역국입니다. ^^

깍두기와 콩나물입니다.

보리밥인데요. 제가 삿포로에서 보리밥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혼식을 잘 안 합니다.
주문할 때 현미로 할지 보리밥으로 할지 점원이 물어봅니다.
그리고 밥 양도 물어봐요.
일단 전 오모리(제일 큰 양)로 부탁했습니다. 
추가 돈은 받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갈비덮밥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조금 느끼했어요.
김치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느끼했습니다.
홋카이도는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야끼니꾸(고기구이)도 한번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요.
큰 기대는 안한 야끼니꾸 가게였지만 
깨끗하고 친절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은 가게였습니다.
※삿포로 로컬 야끼니꾸 맛집 스미야 사진(정말 제가 술 먹으러 자주 가는 단골집입니다. 참이슬도 있어요)